삼성라이온즈, 투수 3명 ‘원정도박 혐의’ 충격..누구인가 보니 ′마운드 핵심 역할′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16 15:13
입력 2015-10-16 14:53
‘삼성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연패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KS 전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TV조선은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이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 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 뒤 모두 갚았고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호텔 카지노에 개설한 도박장과 관련 원정 도박을 한 기업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삼성 특급투수들도 드나들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으로,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KS를 앞두고 있는 삼성라이온즈는 전력 누수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라이온즈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누군지 알겠네”, “삼성라이온즈 투수 원정도박, 대체 왜 그랬나”,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이름 벌써 다 나왔던데..아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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