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뜨더니 태도돌변? “팀 유지 힘들었다” 소속사 입장보니
수정 2015-02-10 23:36
입력 2015-02-10 23:34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도희’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가요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희가 가수 활동에 대한 마음이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가요관계자는 “도희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하는건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10일 오전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걸그룹 타이니지가 국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멤버별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에서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팀 유지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국내 활동은 중단됐고, 두 멤버가 태국 활동을 원했기 때문에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당분간 두 멤버는 태국에서, 도희는 국내에서 각자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희가 팀활동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현재 타이니지 멤버 중 민트와 제이민이 태국에서 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도희 역시 ‘내일도 칸타빌레’ 촬영을 하고 있었기에 함께 태국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일 뿐 내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소속사는 “(도희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서 있는 아이”라며 “가수나 그룹활동을 거부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타이니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도희는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트콤 ‘하숙 24번지’,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 등에 출연하고 하며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도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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