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망나니 아들 변신 ‘용돈 달라고 바닥에서 뒹굴’
수정 2015-02-05 18:40
입력 2015-02-05 18:29
‘스물 김우빈’
4일 영화 ‘스물’ 측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채널을 통해 캐릭터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기술자들’에서 세련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에서는 완벽히 망가진다.
예고편에서 김우빈은 ‘협상의 기술’편에 등장해 용돈을 사수하기 위해 온몸으로 협상하느라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부모님에게 “내가 나름 바빴어 나름”이라며 “그냥 용돈은 주는 걸로 합시다”라고 당당히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꺼져”라는 냉정한 아버지의 말에 어린이처럼 뒹굴며 “용돈 줘~! 용돈!”이라며 떼를 쓰면서 용돈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는 달리 ‘스물’에서는 완벽하면서도 과감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물 ‘스물’은 스무 살 동갑내기인 세 친구의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스물’은 2012년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제 3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오는 3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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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스물’ 김우빈)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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