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대호보다 잘하는 것..” 1초 만에 산산조각 ‘경악’
이보희 기자
수정 2015-01-09 00:57
입력 2015-01-09 00:28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따.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을 비롯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일 땐 술자리에서도 서로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며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빠르게 각 5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두사람의 발언에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움 탓에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무시무시한 악력을 과시해 이목이 집중됐다.
MC 윤종신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고 물으니 악력이라더라”며 사과 쪼개기를 제안했다. 이에 오승환은 “난 사과를 옆 결로 자른다”고 말한 뒤 손쉽게 성공했다.
이어 “술 한 잔 씩 마실 때 저는 사과를 손으로 8조각을 내 먹는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쪼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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