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소주 40병 전설에 “그럼 죽는다” 주량 대결 승자는?
이보희 기자
수정 2015-01-08 13:37
입력 2015-01-08 13:21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 오승환 선수가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이 대(VS) 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은 이대호 오승환에게 “비시즌 때 술자리에서도 서로에게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주량을 언급했다.
이에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고 깜짝 놀라며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주량을 고백했다.
이에 정준하는 “나도 연예계에선 주당이다. 그런데 이대호와 마시면서 필름이 몇 번 끊기더라. 오승환도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준하는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 또한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워서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오승환은 “열심히 해서 일본에 진출한 건데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다보니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대호도 “MBC가 메이저리그 중계를 많이 하지 않냐. 일본 야구는 관심도 없고 기자나 카메라가 오질 않는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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