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 “차량 뒷바퀴 빠졌다” 주장 거짓? 과속 드러나
이보희 기자
수정 2014-11-13 14:27
입력 2014-11-13 00:00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의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지난 12일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에 대해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3일 레이디스코드 매니저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차량을 운전해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인천방향 43km) 2차로를 시속 135.7km로 지나가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바퀴는 사고 이후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좌석의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 역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 아닌 차량 옆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목숨을 잃고, 이소정과 애슐리를 비롯해 4명이 다쳤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과실이었구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그도 어쩔 수 없었을 듯”,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죄책감 크겠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다시 떠올려도 안타까운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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