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펠터증후군 걸린 아들과 목숨 끊은 여경 ‘안타까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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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수정 2014-12-23 20:30
입력 2014-1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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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펠터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현직 여경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은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자택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광산구 모 아파트 전남 소속 A(33·여) 경위의 집에서 A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은 욕조의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 A 경위는 지난달 출산 후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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