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폭행, 주민 폭언에 경비원 분신한 그 아파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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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4-12-12 18:20
입력 2014-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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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이 아파트 정문 경비원 B씨(56)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나를 쳐다보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파트 경비원 B씨가 “처다본 적이 없다” 대답하자 A씨는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A씨의 폭행은 멈췄지만, B씨는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B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가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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