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조현아 이용한 마카다미아 마케팅, “긴말 않겠다” 비행기 되돌린 땅콩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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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수정 2014-12-11 15:14
입력 2014-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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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땅콩 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현아가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해당 견과류 ‘마카다미아’의 판매가 급증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8-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은 1주일 전보다 149%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에서는 8일과 9일 양일간 ‘마카다미아’ 검색이 전주 대비 20배, ‘땅콩’ 검색은 10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땅콩 리턴’을 이용한 마케팅도 등장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9일 G마켓은 공식 SNS에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사실은 마카다미아)”이라는 설명과 함께 마카다미아 제품이 올라왔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논란을 두고 나온 말로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마케팅에 네티즌들은 “봉지 개봉은 택배 아저씨가 하는 걸로”등의 댓글을 달며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발 인천행 KE086편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째 제공한 것을 지적했다. 이어 조 부사장은 항공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땅콩리턴’ 논란을 일으켰다.

땅콩 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땅콩 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먹고싶네”, “땅콩 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마케팅 센스있다”, “땅콩 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한번 먹어봐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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