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10회 결승타 내주며 11패..KBO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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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04 13:30
입력 2015-09-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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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마무리 투수 권혁이 지난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리그 8회 박한이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5 역전을 허용한 뒤 허탈하게 돌아서고 있다. 포항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프로야구 한화의 마무리 투수 권혁이 지난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리그 8회 박한이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4-5 역전을 허용한 뒤 허탈하게 돌아서고 있다.
포항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권혁, 10회 결승타 내주며 11패..KBO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불명예’

한화 이글스의 권혁(32)이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를 기록했다.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전에서 6-6으로 맞선 10회,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7회 2사에 등판한 권혁은 9회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며 역투했지만 연장 10회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결국 한화는 7-12로 졌고 권혁은 1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권혁은 올시즌 최다패(2위 소사 10패) 투수이자,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3년의 노장진(삼성), 임경완(롯데), 2008년 정재복(LG)가 기록한 10패다.

이날 경기는 올시즌 권혁의 70번째 등판 경기였다. 권혁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9승 11패 15세이브 4홀드 7블론, 104이닝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권혁 최다패 안타깝다”, “권혁 몸 컨디션이 안 좋은가”, “권혁 구원투수 최다패 불명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포츠서울(권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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