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총기난사로 5명 살해 “반성하지 않고 전우들 탓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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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21 23:04
입력 2015-07-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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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총기난사로 5명 살해 “반성하지 않고 전우들 탓하고 있다”

‘항소심서도 사형’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23)이 군사법원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받았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임 병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사는 “임 병장은 상관을 포함한 5명을 살해했으며 최전방 GOP의 전력 공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병장은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는 않고 전우들을 탓하고 있다”며 “가장 무거운 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저녁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린 뒤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같은 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임 병장은 총기난사 직후 무장 탈영했으며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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