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결국 숨진 채 발견… 용의자 차량 트렁크에서 ‘머리카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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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15 21:48
입력 2015-07-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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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사건. 수원 실종 여대생. / MBN
수원 실종사건. 수원 실종 여대생. / MBN


경기 수원에서 실종된 20대 여대생이 15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은 진위배수지 인근 풀숲에 유기된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 윤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지난해 말 2개월간 배수로 공사를 했던 곳 근처다. 시신은 옷이 벗겨진 상태로 나뭇가지가 약간 덮여진 채 발견됐으며, 배수지 주변 풀숲에 유기돼 있었다.

한편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윤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과 혈흔 추정 얼룩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이르면 16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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