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영향 전국 비, 110만 명 대피..경악
수정 2015-07-12 15:24
입력 2015-07-12 14:48
‘태풍 찬홈 영향 전국 비, 제9호 태풍 찬홈, 110만 명 대피’
태풍 찬홈이 중북 동부를 강타하면서 11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11일 제9호 태풍 ‘찬홈’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을 거쳐 중국 동부 상하이 남쪽 해안에 상륙하면서 주민 110만명이 대피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찬홈’이 이날 오후 시속 160㎞의 강풍을 동반한 채 저장성 닝보 근처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태풍으로 닝보 근처 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저장성 당국은 주민 110만명을 대피시키고 3만 척에 달하는 조업 어선에 귀항 명령을 내렸다.
현지 TV는 강풍으로 거리의 가로수와 표지판이 휩쓸리고, 물이 넘친 밭에 수확을 앞둔 멜론 수십 개가 떠내려가는 모습 등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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