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메모 발견, 적힌 이름은 홍준표 김기춘 허태열..‘데스노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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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10 18:24
입력 2015-04-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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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성완종 육성파일 공개,김기춘·허태열
경향신문, 성완종 육성파일 공개,김기춘·허태열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 수습과정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9일 오후 3시22분께 북한산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발견된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메모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다.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돼 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달러라는 금액과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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