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장 화재, 화재 현장 cctv봤더니..‘일가족 5명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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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3-24 00:55
입력 2015-03-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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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 강화군 캠핑장 화재 당시 한 야영객이 불이 난 텐트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어린이를 구하는 긴박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위 사진). CCTV에는 평온하던 캠핑장의 텐트가 화염에 휩싸이는 처참한 광경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작은 사진). 불은 3분 만에 텐트 전체를 삼켰으며 이로 인해 두 가족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22일 인천 강화군 캠핑장 화재 당시 한 야영객이 불이 난 텐트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어린이를 구하는 긴박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위 사진). CCTV에는 평온하던 캠핑장의 텐트가 화염에 휩싸이는 처참한 광경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작은 사진). 불은 3분 만에 텐트 전체를 삼켰으며 이로 인해 두 가족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일가족 5명 사망 ‘충격’ 텐트 화재 발생 1분 만에 전소..

강화도 캠핑장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22일 오전 1시20분경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캠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명이 다치고 5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로 이모(37)씨와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사망했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씨의 둘째 아들(8)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 등 2명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는 새벽 시간 텐트에서 잠을 자던 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에 대해 “방염처리가 안된 인디언 텐트가 화재 발생 1분여 만에 급격하게 전소했다.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강화도 캠핑장 화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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