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사고, 알고보니 보험사기로 밝혀져..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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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3-19 09:42
입력 2015-03-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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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사고
람보르기니 사고


‘람보르기니 사고’

최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일명 ‘거제 람보르기니 사고’는 보험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운전자들끼리 서로 아는 사이로 짜고 낸 사고였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운전자 B씨의 말이 서로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 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동부화재는 이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이들을 사기 미수 혐의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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