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국 대사, 민화협 강연서 테러당해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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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3-05 09:31
입력 2015-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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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민화협,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MBN 영상캡쳐
리퍼트 대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민화협,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MBN 영상캡쳐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김기종(55) 우리마당 대표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리퍼트 대사 오른쪽 뒤쪽 테이블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다가와서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상처가 크게 나 피를 많이 흘렸으며 곧바로 순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김 씨를 검거했으나 발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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