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인 윤원희, 암 투병 중 결혼한 이유보니 ‘감동’..신해철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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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3-02-17 16:50
입력 201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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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신해철 부인

‘신해철 부인, 신해철 상태’

가수 신해철이 6일째 의식불명인 가운데, 신해철 부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1년 KBS2 ‘승승장구’에서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신해철은 지난 1997년 넥스트 해체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현지에서 부인 윤원희 씨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회사원으로 뉴욕 스미스대학교를 졸업,금융회사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서 일했다. 신해철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2년간 열애를 했고 지난 2002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신해철은 “미국에서 처음 아내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장장 3개월간 뉴욕과 일본을 오가는 초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미국에서 연애를 하던 중, 아내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저쪽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고 계실테니 수술 경과보고 결혼하지 말고 먼저 결혼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하시며 흔쾌히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말해 감동을 준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장협작증 수술 부위를 개복,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혈압은 안정됐지만 아직 의식이 없고, 동공반사도 없는 위중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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