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 발생국 기니-라이베리아 인사 대거 방문 ‘총 176명’ 경악
이보희 기자
수정 2014-10-18 00:00
입력 2014-10-18 00:00
‘부산 에볼라 공포’
부산에서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제 전기 통신엽합(ITU)전권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 명단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국적 35명과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한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이 포함돼 있다. 총 176명이 에볼라 발생국 관련 인사다.
이에 부산시와 보건 당국은 벡스코 내 발열 감지기 5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의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리대상국 참가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숙소를 마련한 뒤 매일 오전 8~9시 관리요원이 숙소에서 직접 체온을 측정하는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발생에 대비해 2개 병원에 6개 격리병상도 확보했다.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공포, 무섭네”, “부산 에볼라 공포, 당분간 부산 안 간다”, “부산 에볼라 공포, 많이도 오네”, “부산 에볼라 공포, 검역 철저히 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부산 에볼라 공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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