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미국 대선 개표 상황에 “마음대로 색칠하면 안 되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효진 기자
수정 2016-11-09 14:18
입력 2016-11-09 14:18
이미지 확대
타일러
타일러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 등에 출연 중인 미국인 타일러가 미국 대선 개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9일 타일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그냥 내 맘대로 색칠하면 안 되나? 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현재 미국 대선의 개표 현황이 담겨 있었다. 빨간색은 트럼프, 파란색은 힐러리를 대표하는 색깔이다. 미국의 일부 동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현재 트럼프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타일러는 JTBC 예능 ‘썰전’에 출연해 “트럼프가 자기 돈으로 선거 유세를 치르다보니 독설, 막말 등을 서슴지 않는다”며 “조심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의 공약 등을 근거로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개표 결과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자 상황을 뒤집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와 같은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삼가 고국의 명복을 표합니다”,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 “같이 색칠해요ㅠㅠ” 등 대부분 공감한다는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타일러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