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 독화살 맞은 코끼리 구조 순간 ‘감동’
수정 2014-10-08 14:55
입력 2014-10-08 00:00
케냐에서 밀렵꾼들이 쏜 독화살에 맞은 코끼리를 구조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냐 남동부에 있는 차보 국립공원에서 벌어진 이 일은 수코끼리 한 마리가 밀렵꾼이 쏜 독화살을 맞고 생명을 잃을 위기를 겪었다. 밀렵꾼들이 오로지 코끼리에게서 상아를 얻기 위해 벌인 끔찍한 사건이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오른쪽 뒷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서있기 조차 힘든 상황인 코끼리를 볼 수 있다. 코끼리가 독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해 급히 치료에 들어간다.
이들은 코끼리에게서 치명적인 화살을 제거한 후 상처를 소독했다. 이어 항생제를 투여해 코끼리가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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