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진중권 “애도 의무 아냐” 변희재 “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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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4-04-26 23:31
입력 201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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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제작을 맡은 ‘복면달호’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으로 또다시 영화인으로서 시험대에 오른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가 촬영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인앤인픽쳐스 제공
자신이 제작을 맡은 ‘복면달호’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으로 또다시 영화인으로서 시험대에 오른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가 촬영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인앤인픽쳐스 제공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방송인 이경규가 골프 회동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YTN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경규가 지인들과 골프 회동을 가진 사실을 보도해 논란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전남 화순에 있는 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지인 3명과 골프 라운딩을 했다.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오래 전에 참여를 약속했던 행사였지만 시기적으로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판단해 이경규가 곧장 돌아나왔다. 어찌됐든 심려를 끼쳐서 죄송스럽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네티즌들은 “자제했어야한다”는 의견과 “여가생활 끊어야 하나” “마녀사냥이다”라는 의견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평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대해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죠. 그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생각엔 이 정도가 적절할 듯”이라는 의견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경규 골프? 언론의 거짓선동이 문제지 연예인 골프가 뭐가 문젠가요”라며 “구조와 직접 관계없는 공인들 골프 갖고 시비 걸면 안 됩니다. 그럼 등산, 야구, 사이클 여가 생활 다 중단해야 하나요. 골프장과 인근 식당들 하나하나가 다 국민경제입니다”라며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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