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세의 기적, 구급차 위해 기적처럼 열린 길 ‘우리나라 맞아?’
김채현 기자
수정 2014-03-19 11:08
입력 2014-03-19 00:00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뛴다’에서 산모와 아기를 살린 ‘부산 모세의 기적’ 편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0일 부산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은 한 산모가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시작됐다.
산모의 수술이 포항에서는 불가해 부산으로 가야만 했고,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접어든 구급차 앞에는 출근길 자동차로 꽉 막혀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눈 앞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고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모세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본 주인공의 남편은 “독일에서만 본 모세의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는 게 참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산모는 “저랑 우리 아기를 위해서 해주셨다는 게 감동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부산 모세의 기적)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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