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할 자유’ 외쳤던 드뇌브 뒤늦게 사과
김규환 기자
수정 2018-01-15 22:21
입력 2018-01-15 22:18
“성추행 옹호 의도 없었다” 해명
AFP 연합뉴스
드뇌브는 앞서 지난 9일 프랑스 문화·예술계 여성 99명과 함께 르몽드에 ‘성의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할 자유를 변호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이 편지에서 “성폭력은 분명 범죄지만, 유혹이나 여성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은 범죄가 아니다”라며 “최근 남성들에게 증오를 표출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을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프랑스 여성주의 단체 ‘페미니즘 선언’은 트위터에서 “성범죄 가해자들을 여성들이 옹호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8-01-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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