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지 세게 왔다”…박소현 ‘26년 장수 프로’ 하차 심정 고백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24-10-10 09:14
입력 2024-10-10 09:14
이미지 확대
방송인 박소현(왼쪽)과 방송인 송은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박소현(왼쪽)과 방송인 송은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박소현이 최근 SBS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하차한 것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소현은 방송인 송은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26년 간 MC로 출연한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났다. 임성훈 선생님이랑 나랑 1회 때부터 26년을 했는데 끝나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데미지가 세게 왔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내가 아는 박소현은 그런 것에 별로 데미지가 없는 사람”이라며 “정말 고생했다”고 했다. 이어 “라디오도 23년째 하고 있지 않나.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26년 장수 프로그램인 ‘세상에 이런 일이’는 앞서 지난 1월 폐지설에 휩싸였다.

당시 SBS 측은 “폐지와 관련해 확정된 건 없고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확대
방송인 박소현(왼쪽)과 방송인 송은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박소현(왼쪽)과 방송인 송은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이미지 확대
방송인 박소현(왼쪽)과 방송인 송은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방송인 박소현(왼쪽)과 방송인 송은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그러나 지난 5월 ‘세상에 이런 일이’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새 단장을 한 뒤 올해 하반기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더불어 MC 임성훈, 박소현의 후임으로 방송인 전현무, 가수 백지영, 뮤지컬 배우 김호영, 개그맨 김용명, 그룹 우주소녀 수빈이 새 MC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 MC가 진행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이달 17일 처음 방송된다.

1998년 5월 처음 방송된 ‘세상에 이런 일이’는 신기한 사람이나 사건을 소개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이 방송 초기부터 메인 MC를 맡아왔다.

두 사람은 2018년 9월 방송 1000회를 맞아 SBS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뉴스24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