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수정 2017-12-08 18:05
입력 2017-12-08 17:46
■첩혈가두(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홍콩 누아르의 상징과도 같은 ‘영웅본색’ 1, 2편은 서극이 제작하고 오우삼이 감독한 작품이다. 둘은 1, 2편 이전의 이야기(프리퀄)를 3편으로 만들기로 했는데 오우삼은 송자호(적룡)를 중심으로, 서극은 마크(주윤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기를 원했다. 서극과 의견이 갈린 오우삼은 따로 작품을 만들게 됐는데 그게 바로 양조위·장학우·이자웅이 주연한 ‘첩혈가두’다. 이에 서극은 자신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주윤발·양가휘 주연의 ‘영웅본색3’를 만들었다. 1990년작.
2017-12-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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