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희씨 힘내세요” 신경섬유종 치료에 9억원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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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 기자
수정 2016-10-23 11:06
입력 2016-10-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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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씨의 사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씨의 사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 돼 안타까움을 줬던 신경섬유종증 환자 심현희씨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이틀 만에 9억 원 가까이의 성금이 모였다.

SBS 나도펀딩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단 기간 최다 액수로 알려졌다.

심씨는 10여년 넘게 수 차례 수술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출혈 과다로 자칫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에서 심씨의 수술을 맡기로 했지만, 혹이 있는 부위마다 신경이 퍼져 있고 수술 후에도 완치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심씨는 시민들의 응원으로 희망을 갖게 됐다. 펀딩은 24일 오전 9시에 마감한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이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심씨의 의료비와 생계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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