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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로맨틱 흑기사’ 34대 가왕 등극 “노래 부르다 감정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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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수정 2016-07-18 09:41
입력 2016-07-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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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로맨틱 흑기사’가 ‘니 이모를 찾아서’를 제치고 2연승을 하며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 ‘로맨틱 흑기사’와 대결자 ‘니 이모를 찾아서’가 34대 가왕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도전자 ‘니 이모를 찾아서’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부르며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이에 맞서 ‘로맨틱 흑기사’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통해 가사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가왕 버전 ‘그리움만 쌓이네’를 들은 유영석은 “오랜만에 가사를 음미했다”며 “그리움에 아파하는 사람이 이 노래를 듣는다면 눈물바다가 될 것 같다”는 극찬을 했다. 김구라 또한 “심성이 바른 친구가 여러 가지를 흡수하니 그 파워가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로맨틱 흑기사’는 52대 47로 ‘니 이모를 찾아서’를 누르고 34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그는 “노래 부르다 저 혼자 감정에 울컥해서 공감 못하실까봐 걱정했는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주 또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겠다”며 2연승의 소감을 전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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