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진세연 향한 마음 각성? ‘깨알 질투+보디가드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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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16-07-03 11:20
입력 2016-07-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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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속 진세연과 고수의 케미가 폭발하고 있다. 여기에 진세연-고수-서하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였다.

힘 있는 스토리와 스펙타클한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웹메이드 사극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8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와 태원(고수 분)이 정난정(박주미 분) 상단이 휘어잡고 있는 평시서와 소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명종(서하준 분)까지 발 벗고 나서 옥녀를 도와주며 태원과 명종, 두 남자의 각기 다른 옥녀 챙기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옥녀는 죽은 어머니의 비밀을 밝히고자 쌍가락지를 지닌 여인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여인의 정체를 의심한 천둥(쇼리 분)은 옥녀의 안전을 걱정했고, 몰래 태원에게 옥녀의 행방을 알려줬다. 위험한 상황을 알게 된 태원은 혹시나 옥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된 마음에 쏜살같이 달려왔다. 하지만 옥녀는 별일이 아니라며 태원을 안심시키지만 태원은 목소리까지 높이며 옥녀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옥녀에 대한 태원의 질투가 폭발하며 그의 사랑을 제대로 드러냈다. 우연히 주막에 들른 태원은 옥녀와 명종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옥녀에게 명종의 정체와 만나는 이유를 물어본 것. 하지만 옥녀는 명종을 암행어사로 알고 있는 상황. 신분을 아무에게나 발설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태원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자 태원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태원은 정체를 알려줄 수 없다는 옥녀의 말에 말까지 더듬었고, 이에 옥녀가 “혹시 화나셨어요?”라며 오히려 순진무구하게 묻자 태원은 “아니야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래. 왜 사람을 옹졸한 사람을 만들어”라고 외치며 급하게 자리를 떠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주막 봉놋방에서 옥녀와 비밀리에 재회한 명종은 전옥서 죄수들이 노역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옥녀에게 자세한 얘기를 부탁했다. 명종은 옥녀에게서 평시서 소금 납품계획을 듣게 되고, 좋은 생각이라며 옥녀를 칭찬한 후 경합의 결정권자인 평시서 제조 영감까지 만나 경합을 공정하게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극 말미에는 명종이 옥녀를 따로 만나 평시서 소금 경합보다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던 것임이 밝혀지며 옥녀를 살뜰히 챙기는 명종의 애틋한 마음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태원 역의 고수는 진세연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하던 일도 제쳐놓고 달려오는 상남자다운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진세연과 서하준이 함께 있는 모습에 귀여운 질투심까지 드러내며 여심을 강탈했다. 더욱이 예고편을 통해 진세연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서하준과 만나지 말라는 저돌적인 매력을 폭발시켜 향후 펼쳐질 삼각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3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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