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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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0-31 00:12
입력 2015-10-30 23:08
■순수의 시대(캐치온 토요일 낮 12시 10분) 1398년 태조 이성계가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군 왕자 이방원(장혁)이 아닌 어린 막내 아들을 정도전의 비호하에 세자로 책봉하며, 왕좌와 권력을 둘러싼 핏빛 싸움이 예고된다. 정도전의 외손자이자 태조의 사위인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는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이 된다. 그렇게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민재와 부마 진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다. 한편 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 난생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야망의 시대를 거스르는 그의 순수는 난세의 한가운데 선 세 남자와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바람을 불러온다.

■마이너리티 리포트(EBS1 일요일 오후 2시 15분) 2054년 미국 워싱턴.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예측해 범죄자를 단죄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까지 미리 예측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프리크라임 특수경찰이 미래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프리크라임 팀장인 존 앤더튼(톰 크루즈)은 미래의 범죄자를 추적해 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믿을 수 없는 살인을 예견한다. 바로 앤더튼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는 범행 장면인데….
2015-10-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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