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일본이 함께 만든 3D 소녀 영웅의 활약

이은주 기자
수정 2015-08-31 17:57
입력 2015-08-31 17:54
EBS 1TV ‘미라큘러스’ 첫 방송
한국과 프랑스, 일본 3개국이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하 ‘미라큘러스’)이 1일 오전 7시 EBS 1TV에서 처음 방송된다. 26분 분량 총 13화로 이뤄진 애니메이션으로 매주 화요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10월 프랑스 최대 민영 TV채널 TF1과 니켈로디언 USA 채널을 통해 프랑스와 북미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2D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미라큘러스’는 2012년 한국의 삼지애니메이션이 합류해 약 3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삼지애니메이션 측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자그툰, 메소드애니메이션과 일본의 도에이가 기획하던 단계에서 3D 투자 및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미라큘러스’의 첫 시즌을 북미와 프랑스에 앞서 선보이게 됐다”며 “유아 대상이던 EBS가 프로그램 시청 연령층을 어린이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5-09-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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