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 결혼 앞둔 예비부부 ‘똑똑한 혼수 준비법’
김승훈 기자
수정 2015-02-08 20:38
입력 2015-02-08 17:46
아리랑TV ‘혼수 어떻게 준비하나요?’
올해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음력으로 입춘(立春)이 두 번 들어 있는 해다. 쌍춘년에 결혼하면 백년해로한다는 속설이 있다. 사주명리학은 입춘을 음양의 교류가 완벽하게 이뤄지기 시작해 세상의 순환이 잘되는 시점이라고 본다. 좋은 의미의 입춘이 두 번이나 들어 있어 좋은 것이 배가 된다는 설명이다. 예비부부들이 이 좋은 때를 놓칠 리 없다. 요즘 전국 곳곳에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분주하다. 예식장을 예약하는 데서부터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사진 촬영, 한복, 예물, 예단, 가전기기, 가구, 신혼여행 등 챙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리랑TV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 ‘혼수 어떻게 준비하나요?’를 마련했다. 혼수를 똑똑하게 준비하는 방법을 집중 조명했다.
혼수에 필요한 품목들을 저렴하게 판매해 예비부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서울 한 상가를 직접 찾아봤다. 시중 판매 가격보다 20~50% 할인해서 판다. 가격 대비 품질도 좋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 광장시장도 예비부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예물로 준비해야 하는 7첩 반상기부터 폐백, 이바지 음식까지 말 그대로 혼수시장이다. 최저가로 혼수물품을 제공하는 백화점 할인 행사도 빼놓지 않는다. 9일 오전 11시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5-02-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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