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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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27 03:40
입력 2014-12-27 00:34
■저 하늘에도 슬픔이(EBS 일요일 밤 11시) 1960년 당시 5학년생이던 이윤복 어린이가 쓴 수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11세의 나이에도 윤복은 병든 아버지와 밑으로 3남매를 거느린 다섯 식구의 가장이다. 윤복은 학교가 끝나면 껌팔이, 구두닦이로 골목을 누빈다. 이런 오빠를 돕겠다고 순나는 거리로 뛰쳐나오지만 어려운 집안을 지탱하기란 힘겨운 노릇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윤복은 하루도 빼지 않고 일기를 쓴다. 이런 사실이 담임 선생님과 김동식 선생님에게 발견되고, 두 교사는 윤복을 돕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여동생 순나가 돈을 벌겠다고 집을 떠날 무렵 김동식 선생의 주선으로 윤복이의 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가 책으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로 부상한다. 하지만 윤복은 그것도 모른 채 순나를 찾아 서울로 가는데….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에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생존 전쟁 ‘헝거게임’을 매년 주최한다. 판엠의 수도 캐피톨에서는 게임이라는 명목 아래 1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는 모든 과정이 생중계되는 잔혹한 형벌이 시작된다. 한편 모두가 두려워하는 ‘헝거게임’의 추첨식 날. 12구역에 살고 있는 캣니스는 어린 여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생을 대신해 참가를 자청한다. 죽음과 마주하는 두려움 속에서도 캣니스는 가족에게 자신이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한다.
2014-12-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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