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MBC에서 이 갈고 있는 이유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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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26 14:50
입력 2014-1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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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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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허지웅

썰전 허지웅 “MBC에서 이 갈고 있는 이유는?” 충격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중인 허지웅의 남모를 고충이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썰전’ 출연진들은 ‘썰전과 함께 한 2014 코리아 예능 트렌드’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이윤석은 “다들 열심히 하지만, 특히 허지웅 씨가 욕을 엄청 먹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윤석은 “‘진짜 사나이’가 폐지되면 다 허지웅 탓이란 말이 있다. MBC가 이를 갈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이윤석은 “힘든 상황 속에서 굴하지 않고, 할 말을 하는 허지웅 씨를 응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석의 발언은 지난 9월 허지웅이 MBC 진짜 사나이 폐지를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허지웅은 당시 썰전에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시청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면서 “그래서 생각이 더 확실해진 게 진짜 사나이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군대는 강력한 수준의 비판이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는 조직이다. 정말 엉망진창이다”라면서 “군대의 실체를 희석시키고 예능화하는 진짜 사나이를 보며 웃는 내가 못마땅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 군대의 병사들은 엄격한 피해자다. 이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는 식의 이미지 세탁을 하는 예능을 우리가 보면서 웃고 즐겨야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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