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사기로 90억원 날려” 도대체 왜?
수정 2014-12-25 11:23
입력 2014-12-25 11:23
박종팔 “사기로 90억원 날려” 도대체 왜?
복싱 세계챔피언 박종팔이 과거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최근 박종팔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은퇴 자금과 해운대 스포츠 센터 및 카지노 투자로 9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잃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박종팔은 1980년대 대진료로 강남 아파트 7채 값에 달하는 1억 5000만 원을 벌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게됐다.
박종팔은 “사람을 잘 믿었다. 하필이면 가깝게 지낸 선배, 후배가 뒤통수를 쳤다. 몸도 망가지고 아내는 폐암으로 죽었다. 극단적인 생각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박종팔은 아내와의 사별한 뒤 재혼해 현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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