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 8시부터 100분간 진행…지상파 뉴스와 ‘정면 대결’
수정 2014-09-11 16:21
입력 2014-09-11 00:00
손석희(58)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가 시간대를 앞당겨 오후 8시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오는 22일부터 보도부문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면서 “이에 따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기존의 ‘JTBC뉴스9’을 폐지하고 ‘JTBC 뉴스룸’을 신설해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스시간도 대폭 확장해서 오후 9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하게 된다. 국내 방송뉴스에서 저녁 메인 뉴스가 100분 동안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지상파 방송 뉴스와 정면대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JTBC측은 “메인 뉴스 시간이 늘어난 만큼 그동안 목표로 해온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며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함께 담아내겠다는 전략”이라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도 “지난 1년간 ‘JTBC 뉴스9’가 지향해온 방향성, 즉 정론의 저널리즘을 좀 더 깊이 있게 실천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아 온 제작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손석희 JTBC 뉴스, 이제 더 재밌어지는 건가”, “손석희 JTBC 뉴스, 기대된다”, “손석희 JTBC 뉴스, 역시 승부수를 던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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