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방’ 백주 4병 마신 방송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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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5-22 06:14
입력 2023-05-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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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술 4병을 연달아 마신 인터넷 방송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는 4일 전 인터넷 방송인 산첸형(三千哥, 34)이 사망해 장례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첸형은 이날도 생방송에서 술 먹방에 도전하며 백주 4병을 연달아 마셨다고 한다.

그러나 3병째 마셨을 때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는지 힘겨워하며 “내 운명을 맡긴다”는 말을 했고, 마지막 병을 들이켰다.

다음날 지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산첸형은 평소 술 중에서도 ‘백주’를 원샷하는 방송을 자주 해왔다고 한다.

팬들은 산첸형을 ‘가장 무자비한 도전자’라고 칭하며 술을 가장 잘 마시는 사람으로 꼽았다고 한다. 또한 생방송 음주로 방송 정지를 당하고도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술을 마실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주치의의 말을 인용해 “산첸형이 술을 많이 마신 뒤 구토를 너무 많이 했으며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일으켰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4%가 넘으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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