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샤이니 멤버들…종현 빈소에 팬 수백명 눈물의 조문
신성은 기자
수정 2017-12-19 14:14
입력 2017-12-19 14:12
소녀시대·엑소·방탄소년단 등 애도 이어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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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1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팬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며 발인은 21일이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19일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종현 상주 맡은 샤이니 멤버들그룹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1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샤이니 멤버들이 상주로 올라있다. 2017.12.19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영정속 미소 짓는 종현그룹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1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며 발인은 21일이다. 2017.12.19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망연자실한 병원 앞 샤이니 종현 팬들그룹 샤이니 종현이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이 옮겨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앞에서 팬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룹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1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많은 팬들로 붐비고 있다.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故 샤이니 종현 -
19일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2017. 12. 19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2017. 12. 19
사진공동취재단 -
종현 빈소 방문한 팬, 눈물의 조문그룹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19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팬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며 발인은 21일이다. 2017.12.19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공개한 종현 유서디어클라우드 인스타그램 캡처 -
샤이니 종현 유서 팬들 애도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이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017.12.18
연합뉴스 -
샤이니 종현 발견된 레지던스 경찰 조사18일 오후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현장 조사를 위해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샤이니 종현 발견된 레지던스 경찰 조사18일 오후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의 부서진 자물쇠가 긴박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폴리스라인 설치된 샤이니 종현 발견된 레지던스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채 발견,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18일 오후 종현이 발견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샤이니 종현 발견된 레지던스 경찰 조사18일 오후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레지던스 내부에서 현장 조사를 마친 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숨진 채 발견된 샤이니 종현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이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017.12.18
연합뉴스 -
샤이니 종현 사망사진=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홈페이지 -
샤이니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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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샤이니 종현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이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017.12.18
연합뉴스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고,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한 것은 샤이니의 남은 멤버들(민호, 태민, 온유, 키)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종현과 SM에서 한솥밥을 먹던 보아·소녀시대·엑소·NCT를 비롯해 방탄소년단이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소녀시대 윤아는 눈시울을 붉히며 슬픔을 참지 못했다.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팬 수백 명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SM은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마련해 낮 12시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인파가 대기했지만 큰 목소리를 내는 이가 없어 침묵이 흘렀다. 간혹 오열하는 팬이 있으면 다른 팬들이 그의 어깨를 다독이며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다.
한 여성 직장인은 “그의 노래들을 다시 곱씹어보니 너무 슬프다. 유서가 꼭 한 편의 노래 같아서, 아이러니하게도 종현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슬픔이 증폭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미국인이라는 팬은 “그의 음악은 늘 큰 위로가 됐다. 이제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며 애통한 표정을 지었다.
빈소 입구에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가요계뿐 아니라 방송사 임직원 등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들어섰다.
대만 케이블TV 방송국 TVBS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중국 연예 매체 취재진도 대거 몰려 종현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던 가수였음을 새삼 실감케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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