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인 사형수…‘대장 김창수’ 1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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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기자
수정 2017-09-11 13:39
입력 2017-09-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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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장 김창수’ 예고편의 한 장면.
영화 ‘대장 김창수’ 예고편의 한 장면.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장 김창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김창수가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하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는 재판장에서 사형을 선고받지만 “나는 그날 짐승 한 마리를 죽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그는 희망 없는 나라 대신 일본과 손잡고 감옥을 지옥으로 만든 소장 ‘강형식’을 만나 또 다른 고난과 마주한다. 그곳에서 지독한 억압과 핍박을 받은 김창수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고집 세고 혈기만 넘쳤던 그가 감옥에서 다른 죄수들을 만나 어떻게 단단해지는지, 그 변화가 어떤 감동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로 성장한 ‘김창수’ 역의 조진웅, 피도 눈물도 없는 감옥소장 ‘강형식’ 역의 송승헌을 비롯해 정만식, 정진영, 유승목, 신정근, 정규수, 이서원, 곽동연 등 개성 강한 실력파 배우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이원태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대장 김창수’는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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