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인회에서 안경몰카 적발한 여자친구 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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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수정 2017-04-05 09:10
입력 2017-04-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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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몰카 범죄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걸그룹 팬 사인회에 몰래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쓰고 온 팬이 걸그룹 멤버에게 적발됐다.

여자친구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동자 아트홀에서 열린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일렬로 앉은 걸그룹 멤버 앞에 팬들이 마주 앉아 사인도 받고 악수도 하는 행사였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멤버 예린은 안경을 쓴 한 남성팬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이에 예린은 남성팬에게 안경을 벗어 달라고 요구하고, 안경이 일명 ‘몰카 안경’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남성은 안경을 다시 쓰고는 황급히 자리를 뜨고, 예린은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문제의 남성팬은 현장에서 즉시 퇴장 조치됐으며, 주최 측은 몰카 안경을 회수해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충분히 ‘셀카’를 찍을 수 있었음에도 남성팬이 왜 ‘안경 몰카’를 사용했는가에 대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밖에도 다른 걸그룹 팬 사인회에서도 몰카가 적발된 적이 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사진·영상=Channel Tolex News/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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