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자살 시도에…누리꾼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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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06-24 10:58
입력 2016-06-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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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마약 투약 혐의 탤런트 김성민씨
법정 향하는 마약 투약 혐의 탤런트 김성민씨 13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탤런트 김성민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 수원지법 성남지원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민(43)이 24일 새벽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배우가 마약 투약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뒤 자살시도까지 했다는 사실에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나”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아이디 ‘dalr****’는 “잘못은 했지만, 목숨까지 버릴 정도는 아니다. 자숙해서 더 잘 살아야지. 처자식도 있는데 목숨 쉽게 버릴 생각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ycy1****’는 “‘남자의 자격’ 때 괜찮게 생각했는데 마약에 손대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다. 진짜 마약이 무섭다”고 놀라워했다.

마약 투약으로 실형까지 살았던 그지만 누리꾼들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 ‘inte****’는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한테 죽으라는 소리는 할 수 있지만 죽어가는 사람인데…무슨 잘못을 했건 일단은 얼른 일어나라”고 썼다.

‘sisa****’도 “한예슬 씨와 드라마 나올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제발 그러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었다.

아들이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고 신고했고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외부로 피신한 뒤 경찰에 그가 자살시도를 할지도 모른다고 신고했다는 대목에서는 과거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던 그의 발언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suns****’는 “예전에 ‘택시’에서 지켜주고 싶은 아내여서 결혼하기로 했다고 한 말 나 아직 기억하는데”라며 “마음 단단히 먹고 당신이 지켜주고 싶은 아내 잘 지켜줘야지”라며 응원했다.



마약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아내가 탄원서를 받으러 다녔다는 일화, 이전에도 그가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는 등의 과거사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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