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서미경, 신격호 ‘셋째 부인’ 아닌 ‘축첩’” 분노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6-24 10:51
입력 2016-06-24 10:51
이날 전원책은 “우리 언론 왜 이렇게 천박하냐? 왜 서미경 씨를 신격호의 셋째 부인이라 하냐? 한국은 일부다처제가 아니다. 축첩(첩을 두는 것) 행위는 불법. 첫 번째 부인은 돌아가시고, 두 번째 부인 시게미쓰씨는 엄연히 살아있다. 한국은 중혼을 허용하지 않으니, 서미경 씨는 민법 용어로 첩이다” 지적했다.
김구라가 사실혼에 대해 언급하자, 전원책이 “중혼은 무효다. 이것은 사실혼이 아닌 축첩이다” 버럭 했고, 유시민이 “저는 결혼을 세 번한 뒤 만난 세 번째 부인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원책은 “우리 언론이 롯데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 명백한 일본 기업을 계속 한국 기업이라고 한다”며 “일본 기업 논란 당시, 롯데에서 언론사에 광고를 풀고 나니, 모든 신문 방송이 입을 닫더라. 우리는 입 닫지 말자” 주장했다.
또 그는 “일부 언론이 롯데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비판하는데, 온갖 비리가 다 나오는데 큰일 난 것”이라며 서초동 롯데칠성 물류센터 용도변경, 제2 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문제 수사하지 않기로 한 검찰, 롯데 오너 일가 비리 의혹 등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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