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일베 논란’에 일베 반응은? “SM플레이어 따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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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2-24 14:58
입력 2016-0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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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일베논란 웹툰 SM플레이어 장면
류준열 일베논란 웹툰 SM플레이어 장면
류준열 ‘일베 논란’ SM플레이어 따라한 것? 주장나와

배우 류준열(30)이 일간베스트 유저 논란에 휩싸여 화제다.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내용이다. [단독] 류준열, 일베 논란? “두부 심부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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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일베 논란. SNS 캡처.
류준열 일베 논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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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은 암벽 위를 오르고 있는 사진에 ‘두부 심부름’이라는 사진 설명을 썼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장소인 부엉이바위와 비슷한 장소인 암벽 위 모습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두부 심부름’이라는 설명에 의혹을 제기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망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했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뭔 두부를 외상으로 사먹었다고 죽냐”라는 말이 떠돌았고, 일베 유저들은 “두부는 제 값을주고 사셔야지”(외상하면 안된다는 뜻) 등으로 응용해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써 왔다.

일베 논란이 기사화 된 후, 일베 게시판에서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주장글이 올라왔다.

한 일베 이용자는 “류준열의 두부 심부름 드립은 SM플레이어 드립이다”라면서 웹툰 SM플레이어 시즌2 22화 <두부 사러가는 만화>를 캡처해 올렸다.

이 이용자는 “두부 사러가는 만화가 나온 이후 잠깐이나마 극한적인 도전을 하러가는 사람의 짤을 올린후 ‘엄마의 두부 심부름을 가는 모습이다’ 라는 설명을 붙이는게 유행했던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준열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일베 회원이 아니며, 평소 SNS에 재치 글을 많이 썼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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