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랩 가사 반성…창피하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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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13 15:53
입력 2015-07-13 15:53

엠넷 ‘쇼미더머니 4’서 랩 가사 여성비하 논란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엠넷 ‘쇼미더머니 4’에서 여성을 비하한 랩 가사로 논란이 인 데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송민호는 13일 위너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며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4’에서 랩 대결 중 “미노(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의 랩을 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측은 13일 항의 성명을 냈고 이를 여과 없이 방송한 ‘쇼미더머니 4’ 제작진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편집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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