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기순, 돈 모이자 동남아에서…

김민석 기자
수정 2015-04-03 09:53
입력 2015-04-02 19:05
박상민과 함께 미얀마 정부에 휠체어 기부
가수 박상민씨와 방송인 황기순씨가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미얀마 정부와 장애인 단체에 휠체어 180대를 전달한다.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황씨가 4일 미얀마 양곤 YWCA에서 열리는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이 전달하는 휠체어는 총 1950만원 상당이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14∼24일 11일간 전국 480㎞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국토대장정으로 5870만원을 모금했다. 이 성금으로 지난해 12월 한벗재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 10대(2050만원 상당)를 지원하고 경기 고양시 저소득가구에 연탄 10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씨와 황씨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기부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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