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유래는? 바이러스부터 살인마까지
수정 2015-02-13 23:13
입력 2015-02-13 23:13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양에서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로 인식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되므로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동명의 영화도 유명하다. 1987년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예루살렘 바이러스’는 2년 후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등이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가하면 희대의 살인마 제이슨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13일의 금요일’도 1980년 1편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30년간 무려 12편의 시리즈가 나왔다.
이 영화에서 ‘13일의 금요일’은 제이슨이 태어난 날이자, 제이슨이 불의의 사고로 호수에서 익사했다고 알려진 날이다. 또 제이슨의 엄마가 죽임을 당하는 날과 그 현장을 제이슨이 목격하게 되는 날 역시 13일의 금요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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