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전설은 변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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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15 04:50
입력 2014-08-15 00:00

‘록의 전설’ 퀸 첫 내한공연

잠실벌이 록의 전설을 ‘영접’했다. 영국의 록 밴드 ‘퀸’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소닉2014’를 통해 데뷔 40여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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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4 콘서트’에서 그룹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열정적인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4 콘서트’에서 그룹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열정적인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백발이 된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연주와 로저 테일러의 드럼 연주가 뿜어내는 힘은 여전했다. 프레디 머큐리(1946~1991년)의 빈자리를 채워 보컬로 나선 애덤 램버트는 넘치는 에너지로 1970~1980년대 퀸의 영광을 2014년에 살아 숨쉬게 했다.



퀸은 경쾌하고 신나는 ‘나우 아임 히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스톤 콜드 크레이지’ ‘킬러 퀸’ 등 6곡을 단숨에 열창했다. 본공연의 마지막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장식했다. 앙코르곡인 ‘위 윌 록 유’와 ‘위 아 더 챔피언’에 이르러 관객들의 ‘떼창’은 포효로 변했다. 그들의 명곡 ‘더 쇼 머스트 고 온’처럼 퀸에게는 2시간도 부족해 보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4-08-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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