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전남친 사진, 결혼 직전 다 불태워버렸다” 이적 “그 남자 내일 촬영 스케줄도 있고”
수정 2014-07-17 15:58
입력 2014-07-17 00:00
‘이효리 전남친’
이효리가 전 남친과의 사진을 태워버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게스트 박건형과 봉태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결혼할 날짜를 받은 후 어머니가 내 허락을 받지 않고 예전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전부 버렸다. 소중한 추억을 숨겨도 내가 숨기고 싶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아파트 쓰레기장을 다 뒤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효리는 “당연한 것 아니냐. 나도 누가 볼까봐 결혼 전에 다 태워버렸다”며 “캠프파이어 수준이었다. 집 한채를 태웠다고 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적은 “그 남자 내일 촬영 스케줄도 있고 빨리 나가야 하니까”라며 전 남친이 연예인임을 암시해 이효리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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