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김추자, 저작권 문제 합의… “5곡 계약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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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22 16:32
입력 2014-05-22 00:00
33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김추자 측이 새 앨범에 신중현의 곡을 수록하는 데 대해 저작권 관련 계약을 맺고 갈등을 마무리했다.

신중현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김추자 측과 앨범에 내 곡을 수록하는 데 대한 저작권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추자의 소속사 이에스피엔터테인먼트의 박의식 대표도 통화에서 “신중현 씨와 미발표 신곡 3곡과 과거 발표한 곡 2곡을 리메이크하는데 대한 계약을 했다”며 “협의를 잘 거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제출할 서류에 5곡에 대한 사인을 받아 사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신중현은 김추자가 컴백 앨범에 자신의 곡을 수록하는 데 대해 저작권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추자의 앨범에는 신중현이 작곡해 김추자가 과거에 발표했으나 히트하지 못한 곡 2곡, 신중현이 과거에 줬지만 취입하지 않은 미발표 신곡 3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 고(故) 이봉조, 김희갑 등 유명 작곡가들의 노래도 함께 실린다.



김추자는 6월 초 앨범을 내며 6월 28~2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홀과 7월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콘서트 ‘늦기 전에’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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