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 “전라도 미개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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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04 13:21
입력 201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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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저장소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저장소


그것이 알고 싶다 일베 일간 베스트 저장소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집중 분석한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인터뷰를 한 한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의 전라도 비하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 편에는 실제 활동 중인 한 남자 회원이 등장해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일간베스트 이용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도 전라도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낸 사진과 글들을 게시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일간베스트 이용자는 “80~90% 정도가 내 경험이다. (전라도 사람들은)사회인으로서, 현대인으로서 미성숙한 부분이 보인다. 사투리나 문화 같은 것이 미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을 거론하면서 “경찰과 염전주인, 공무원이 한통속이 된 그런 조직적인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은 전라도 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직접 밝힌 것 처럼 자의적인 해석과 성급한 일반화일 뿐이라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또 특정 사건을 지역과 연관지어 적개심을 드러낸 것 뿐이라는 비판도 줄을 잇고 있다. 전라도를 아예 ‘악의 축’으로 몰아세워놓고 그와 관련된 사실들 몇 개만을 끼워넣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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